[울산테크노파크] 2025년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울산 제조AI센터)
[울산광역시 보도자료 인용]
중기부‘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공모 선정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실현 위한 지역 거점 마련 기대
울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지역 거점 마련이 기대된다.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활용함으로써, 제조 공정의 최적화와 AI 솔루션 적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은 자동차, 조선, 정밀기계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부품 분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집적도를 자랑하는 산업군이다. 여기에 더해 울산 지역에는 스마트공장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제조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제조AI센터를 중심으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보급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현대자동차가 주관하는 ‘AI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전략적으로 연계되는 점에서 주목된다.
‘AI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는 대규모 생산 현장에 AI를 적용해 공정의 자율 최적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제조AI센터가 이와 연계된 지역 실증 및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아 대기업 중심의 기술개발을 지역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실증을 통해 검증된 모델을 다양한 기업군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조데이터의 수집부터 분석, 솔루션 적용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역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솔루션 공급기업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실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지역 내 AI 전문기업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울산시가 지역의 제조 산업 기반과 스마트공장 고도화 경험, 그리고 지역 내 제조데이터 수요·공급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온 노력에 대한 결실로 평가된다”라며, “울산 제조AI센터를 중심으로 AI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될 울산 제조AI센터는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 중심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생산성본부 및 참여기업(에이테크, 에이비에이치, 엔소프트, 두브, 크레스크에이아이) 등이 협업하여 운영할 예정이다.